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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략 반 정도는 다와간다. 이화령 이 고개만 넘으면 경상도로 진입한다. 그 전에는 충청도 지역이었으니 벌써 이틀 만에 경기도, 충청도 온 셈이다. 정말 빠르다.. 한국이 이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스피드 있게 달려왔다. 좁다고는 느끼지 않고 단지 자전거로 빨리 달리니 길도 잘되어 있으니 그렇게 느껴진다.



이 때 쯤 날씨는 점점 흐려지기 시작을 하고 나는 달리는 내내 더워지기 시작한다.



달리는 내내 고민을 해보았다. 국토종주 가기 전에 정보 수집을 할 때 이화령 전에는 소조령이라는 곳이 있었다는 걸 제대로 확인을 못했다. 글 대부분 이화령이 제일 힘들었다는 등.. 난 아직 넘어가보지 않는 미지의 고개이니 그럴 만도 하다.


중간에 달리다 예쁜 풍경이나 좋은 곳이 나오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많이 못찍었는거 같아 아쉬웠다. 내가 일정을 대략 4박 5일이나 5박 6일 정도 짧게 잡아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 기간 내에 달려야 된다는 강박감에 사로 잡혀있다. 나는 그 기간 안에 달린다고 본다. 왜냐 충주댐하고 안동댐을 가지 않을 거기에 가능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루에 100Km찍 넘게 달리면 가능하다.



드디어 길게 보이는 오르막길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대체적으로 올라가는 길이가 2km정도 이정표가 나타나고 열심히 올라갔다. 물론 끌바(자전거 끌기)를 통해 올라갔다. 초반에 힘을 다빼면 안되니 끌고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솔직히 이 건 정해진 룰이 없는 것 같다. 각 해당하는 보에 도착을 하면 인증센터에서 인증수첩에 도장을 찍으면 되니 릴레이 방식이다. 어떤 도전자는 걸어서 가는 분도 있고 킥보드, 미니벨로로 도전했다는 분들도 있다. 물론 완주했다. 나는 그 분들을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올라갔다..


조금씩 조금씩 쉬엄 쉬엄 올라갔다. 30분이나 시간 길게 잡고 갔으니 아직 이 때 시간은 10시 반 정도 되었으니 고개는 수월하게 올라갈 수가 있었다. 그 다음에 보이는 고개가 걱정이니 일단 안심이 된다. 고개는 올라가면 갈 수록 정상이 보이면 내르막길로 쭈욱 시원하게 내려가면 된다. 나는 그런 걸 원했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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