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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군분투한 국토종주 프롤로그

비단털쥐 2015.02.20 23:14

자전거로 멀리 떠나볼 수만 있다면 좋을 텐데 난 왜 그런 비범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지금이라도 행동을 했으면 아쉽지 않았을 텐데 시간이 흘러가고 나는 그저 생각만 머물러 있었다. 이제 깨어날 때다.



보통 여행이라면 기차여행, 버스여행, 지하철여행, 자전거여행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기차여행, 버스여행, 지하철여행을 주로 하곤 했다. 이리 저리 시간이 여유되는 대로 다른 지역에 가보기도 하고, 그 중에서 유명한 여행코스도 직접 내 스스로 알아내서 가기도 했다. 그 만큼 여행이라고는 아쉽지 않을 만큼 혼자 제발로 직접 찾아가던 나이다.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 중에 자전거 여행을 몇 번 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고 그 당시에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라고는 없던 시절이다. 그 때가 1년 전 2014년 7월 중순이었다. 여름 한 참 더울 때이다. 여행이란 건 대중교통으로만 해왔지만 자전거여행이라는 건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떠올렸다. 페달을 밟으면 밟을수록 힘들겠지라는 생각에..



그 중에 2년 전에 주말에 틈틈히 대구 지하철 2호선 대실역 근처에 위치한 고령강정보에 주로 놀러가곤 했었다. 지하철에서 자전거를 대여를 해서 직접 가보기도 하고 의외로 거기에 국토종주라는 자전거길이 있었고 언 젠가 나도 저런 길을 멋지게 달려보리라는 꿈을 간직을 한 채 생각만 해왔었다. 어디서 출발지이고 어디가 도착지점인지 전혀 모른채 자전거 길을 걷기도 하고, 주위에 벤치에서 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은 적도 있다.


강을 보며 책을 읽는다. 난 뭔가 특이하면서도 독특하다. 뭔가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것을 원했으니까.. 아직 바다 앞 벤치에서 책을 읽은 적이 없으니 그 건 추후에 예정이다. 나는 고령강정보에 자주 간 후로는 자전거길 및 국토종주라는 정보를 여기저기 찾아보기 시작을 했다. 일단 자전거가 필요하니 신제품이 아닌 중고로 살 계획이었고, 중고나라나 자전거점포에 중고가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을 했다. 발품을 팔면서 여기저기 몇 일간 알아보니 10만원 대로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나는 그렇게 비싸고 고급스러운 자전거를 원하지 않는다. 대신에 잘 달리고 어느 정도 내가 직접 수리를 할 수 있는 자전거를 원했다.


인터넷에 떠오르는 정보에 따르면 MTB, 하이브리드가 여행시 그나마 낫다고 하는데 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끌렸고 그 몇 일간에 중고나라에서 찾은 끝에 알톤 하이브리드 로드마스터 R7 자전거 중고를 단 10만원에 구입을 하였다. 일생일대의 첫 자전거가 나의 품 안에 들어오는 감격적인 순간이다. 중고지만 나름대로의 애착이 갔다. 이 때 부터 하루에 짧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 정도 대구를 누비다 싶히 달리고 매일 매일 달렸다. 일단 연습삼아 하는 거일 수도 있고 미리 대비차원에서 달렸다.


자전거용품도 여기 저기 뭐가 필요한지도 알아보았다. 필요한 건 구입을 하고 국토종주에 대한 자료들을 최대한 많이 알 수록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을 하였다. 무모할 수도 있고 자전거 펑크가 터지면 그 때의 문제를 대비를 해서 정비법도 터특을 하고 연습삼아 동영상도 보기도 했다. 직접 펑크를 때우지는 않았다.


그로 부터 3주 뒤에 한 남자는 그 토록 꿈에 그리던 국토종주를 위해 대구를 떠나 인천을 향했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는 꿈의여행자의 고군분투한 국토종주 스토리를 풀어나가겠다. 기대를 하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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