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말여행 - 처음 타보는 캐나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여행|2017.01.14 06:00

지난 여름에 캐나다에 도착 후에 첫 번째 주말을 맞이 했다.


7월 1일 이 날은 캐나다 데이이자 캐나다 생일이었다.


이 날은 다운타운에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던 날이다. 


혼자 여행을 계획했던 나는 토론토로 가기 위해 궬프대학교 기숙사에서 준비를 한 후에 같은 집을 쓰던 룸메들과 인사를 한 후에 궬프대학교 버스 정류장으로 나왔다.





2시간 전에 나온거라 여유가 있었다. 대학 주변 내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주위에 다람쥐를 보기도 했다. 학교도 쉬는 날이었고, 대학 센터 내에는 학생 몇 명 밖에 보이질 않았다. 대학 센터를 간략히 줄이면 UC라고 부르기도 한다. 


University Center이다. 식당, 레스토랑 등 여러 편의시설들이 많았다. 현금인출기도 있어 부족한 돈은 여기에서 캐나다 달러로 출금할 수가 있다. 

 


여름이라 캐나다의 날씨는 무척 더웠다. 버스정류장은 코 앞이라 그레이하운드 버스정류장이 여기가 맞는지 외국인 학생들에게 물어보았고, 맞다라는 답변 뿐이었다. 몇 몇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이렇게 여러 번 물어본 이유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일종의 들이대기 식이다.




버스정류장에는 그레이하운드 버스 외에 다운타운으로 가는 버스도 있다. 다운타운에는 볼거리가 제법 많이 있다. 성당부터 시작해서 음식점, 레스토랑 등 가볼 곳은 많다. 단지 캐나다 영토가 정말 넓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텅텅빈 날이지만 보통 평일에는 학생들로 붐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토론토에 어디로 여행을 할지 코스를 정해보기도 하고, 구글맵에 각 각 표시를 해두었다. 혹여 목적지를 못 찾을 것을 대비를 위해서이다. 그래도 모르는 길은 현지인 분에게 물어보면 되니 큰 걱정은 없다.

 


토론토로 향하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기 40분 전에 조금 떨어진 곳에 벤치에 한 여성분이 앉아계셨다. 나는 한 번 더 여기가 맞냐고 묻기로 하고 직접 영어로 말을 꺼냈다. 이내 그 여성분은 맞다라는 답변을 해주었고, 옆에 앉아도 되냐고 용기있게 물어보고 허락을 구해 앉았다.


서로의 소개를 하였다. 때로는 영어를 모를 때 구글 번역기를 통해 보여주기도 했다. 가급적이면 영어로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여성분은 궬프대학교에서 법학 공부를 하고 있고,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졌다. 이탈리아 출신이다. 외국에는 마리아라는 이름이 흔한가 보다. ELC 프로그램을 듣는 학생 중에 멕시코 친구도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졌다.


버스가 도착하자 직원분께 티켓을 보여드리고 버스에 탑승했다. 일단 나는 마리아 옆에 앉았고, 버스가 출발하면서 독수리 머리에 용의 꼬리가 달린 동상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 학교의 마스코트라고 말해주었고, 보면 볼 수록 신기했다.

 


토론토로 가는 내내 버스에서 마리아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의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해 버스 타기 전에 한 컷을 같이 찍고, 마리아의 Whats up 앱으로 메세지로 사진을 전송해주었다. 고마워 하는 마리아.~ 정말 새롭게 만든 캐나다 친구이다.


나에게 숙소가 어디인지 구글맵으로 알려달라해서 알려주었더니 토론토에 도착을 하면 택시를 타고 가자고 나에게 권하였고, 처음 가보는 토론토에 혹시나 길을 잃을 까봐 걱정이 되어 수락했다.


같이 처음으로 캐나다 친구와 택시를 타고 갔다. 가는 내내 차이나타운이 보이기도 하고, 페인트 칠한 골목도 구석 구석 나왔다. 아쉽지만 마리아와 헤어질 시간이라 곧 숙소에 도착했다. 마리아와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다음에 캐나다에 오면 꼭 만나야 될 고마운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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